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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후반 주부가 백신 접종을 결심한 이유, 접종후기, 접종 전 준비사항, 접종 후 증상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라이프 2021. 4.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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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하고 온 첫날 후기 남깁니다.

    30대 후반 주부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기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접종 후 증상, 주의사항 등)

     

    안녕하세요~

    쭈니찌니맘입니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 코로나 백신 접종이 아닐까 합니다. 4월 29일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고 왔답니다.

    언론에서 하도 겁을 많이 줘서 저도 접종하기 전에 엄청 검색도 많이 하고 맞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고민 끝에 접종하기로 하고 이것저것 준비했던 상황과 접종 후 증상이나 주의사항 등을 말해볼까 합니다~

     

    1.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하기로 결심한 이유 

    가. 위험하다고 해도 벌써 우리나라에서만 300만명이 넘게 접종했음 

    나.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 점점 더 걸릴 확률이 높아질 테니 조금이라도 그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었음. 

    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동선, 비말로 인한 감염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가족들이나 직장동료들에게 전염시키는 게 더 싫었음. 

    라. 우리나라 접종시스템의 청결, 방역 수준은 세계 수준급이라는 믿음. 

    바. 점차 백신 확보량은 많아지겠지만 사람일이라는게 또 모르기 때문에.. 

     

    2. 접종 전 후 준비사항(증상발현 시 허둥지둥 대지 않으려면)

    접종 1일전 

    가. 접종 전 문진표 및 예진표 작성을 위한 개인 증상 확인

       1)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두통, 후각/미각 이상, 오한, 근육통, 호흡곤란, 콧물, 코막힘, 설사, 구토, 복통 등 

        저는 당연히 건강상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평소 기관지에 약하신 분들은 접종하기 몸 관리를 조금 하시고 접종 직전 문진표 작성 때 의사에게 사전 증상에 대해서 잘 말씀해 주셔야 해요.  

       2) 최근 14일 이내 PCR검사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는지 확인

     

    나. 무리하지 않도록 충분한 숙면시간 확보(최소 8시간)

       주변 가족들도 걱정을 많이 했고 제 스스로 최상의 컨디션이 되기 위해서 전날 저녁은 충분히 잤답니다. 

     

    접종 직후 

    가. 식습관 조절 하기(아주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기)

       접종 직후 직장에서는 바로 퇴근을 시켜줬고 다음날 하루 휴식을 시켜주더라고요.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미겠지요? 

       혹시나 장에 너무 부담가는 음식을 먹게 된다면 백신의 증상과 헷갈릴 수 있으니 저는 충분히 부담가지 않는 음식만 먹었답니다. 

     

    나. 주사맞은 부위는 문지르거나 무거운 것 들어서 근육에 부담 주지 않기 

       접종 직후 접종부위를 문지르지 않도록 보호테입을 붙여주시더라고요.  집에 와서 3~4시간 이후에 떼 버렸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부위

     

       

    다. 혹시 모를 두통이나 미열을 대비해 타이레놀 항상 휴대하기 

       일반적인 증상으로 접종 후 8시간 정도 후에 약간의 두통이나 미열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편두통이 심해서 집에 타이레놀은 항상 보관하고 있고, 병원에서 한알 주시더라고요. 

       참고하시고 꼭 준비해 주시고 두통이나 미열이 없다면 미리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꼭 참고하세요. 

     

    라. 야간에 이상증세 발현 시 갈 수 있는 병원 알아놓기 

      가) 증세를 지속 관찰할 수 있도록 가족이나 동료들과 연락체계 만들어 놓기

      나) 저는 증세 발현되면 남편이 가까운 큰 병원으로 데려갈 수 있으나 혹시 혼자 사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운전할 줄 아는 분들이 없다면 이틀 정도는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건강상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서 연락이 안 오면 주변에 119에 신고해 달라고 하거나 집 주소 정도는 간단하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접종 후 증세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같이 간 지인들이 주변에 먼저 맞아본 사람들이 거의 괜찮았다고 안심을 주어서 조금 안정된 마음으로 병원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접종 직후(~15분)

    예진표 등 주민등록 확인 후 의사 선생님을 만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순서대로 주사를 맞았답니다.

    주사 맞을 때는 독감 주사 등의 예방접종처럼 따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주사를 다 맞고 옆에 있는 대기실에서 15분 정도 앉아있다가 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혹시 부작용이나 주사 후 반응 등을 보려고 15분 대기 후 귀가하였답니다. 15분 대기할 때 옆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셨답니다.

    15분 동안 앉아 있는데 엄청 길게 느껴졌어요. 15분이 이렇게 길었던 시간이었던가~~~!!

    맞고 난 후 느낌은 그냥 예방접종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답니다.

     

    접종 1일차 ~ 2시간 후~

    2시간 정도 지난 후 팔이 조금 뻐근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었어요.

    최대한 어깨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줘서 다행이에요. 

     

    접종 1일차(목요일)  ~ 5시간 후~

    가족들과 함께 오븟하게 저녁을 먹고 쉬고 있어요~

    아직 미열이나 두통은 없기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접종 1일차(목요일) ~밤 9시경~
    머리가 조금 무겁고 두통느낌이 나서 미리 타이레놀 한알 먹고 누워서 쉬고 있답니다.
    같이 맞은 동료들은 다들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걱정했던것보단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내일까지 보긴해야겠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길 바래봅니다.😷😷😷

     

    접종 2일차(금요일) ~ 아침 08:00 ~

    간밤에 너무 춥고 두통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타이레놀을 먹으면 잠시 괜찮아졌다가 2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두통이 몰려왔어요

    평소에 두통이 잦은 편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계속 누워서 쉬면서 버티고 있답니다.

     

    접종 2일차(금요일) ~ 저녁 20:00 ~ 

    밤에도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어요. 계속 두통이 심해서 잠을 자도 잔것 같지가 않았답니다.

    병원을 갈 정도는 아니였지만 두통이 지속되는 상태였습니다.

    2일차에만 타이레놀을 3알정도 먹었습니다. 두통이 있을때마다 틈틈히 잤던게 도움이 되었어요.

     

    접종 3일차(토요일) ~ 아침 08:00

    정말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두통도 모두 사라지고 기운도 나는게 너무 좋아요. 두통만 사라져도 이렇게 좋은것을 ㅠㅠ

    다행스럽게 오늘은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것 같이 몸이 나아졌어요. 

     

    접종 3일차(토요일) ~ 저녁 18:00

    오늘 하루종일 쉬었는데 뒷목이 가끔씩 당길때가 있어요.

    그래도 2일차보다는 훨씬 나아서 버티기 어렵지 않았어요.

    먹는것도 지장없이 먹고 싶은것 다 먹었어요.

    이제 증세는 거의 완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인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여론이나 신문에서 하는 말만 믿지말고 무작정 겁내지 마시고

    충분히 고민하고 알아보시고 접종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음 해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며.....

    이상 쭈니찌니맘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이 제일입니다. 행복하세요~

    백신1차 접종 확인서 받았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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