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여행갈때 전기차 렌트할때 꼭 알아야 할 점? 장점과 단점을 알아봅니다. 전기차를 몰면 안되는 유형에 대해서도 말해볼게요.라이프 2021. 5. 17. 15:33반응형SMALL
제주도 여행 갈 때 전기차 렌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점? 장점과 단점을 알아봅니다. 전기차를 몰면 안 되는 사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 갈 때 전기차 렌트에 대해서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희도 경기도권에서 중형 SUV와 승용차 경차 등 내연기관만 10년 넘게 타면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과 새 차를 살 때 사야 하나? 에 대해서 의구심만 있었는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에는 3박 4일이지만 한번 타보자고 해서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것은 네이버에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는지 검색을 해보았고 2~3군데 검색해보니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길래 그냥 저렴한 곳에다 했습니다만.... 제주도 여행하면서 알아본 곳이 훨씬 더 저렴하더라고요.
제가 예약한 비용은
1. 차종 : 현대 코나 2018EV 차량이고요
2. 주행거리는 : 6만킬로 정도 탄 차량이었어요.
3. 보험 : 완전면책(기본 보험 + 대인:무한, 완전 자차 대물 2,000만 원, 자손 1,500만 원)
4. 대여기간 : 72시간(목금토일 3일) = 5.13(목)(09:00)~5.16(일)(09:00)
5. 총비용 : 33만 5천 원이었습니다.
6. 여행기간 동안 돌아다는 거리는 약 400Km이며 충전비용은 약 13,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전기차를 타면 후회하는 유형 / 업체에서 전기차를 안 빌려주는 유형
1. 본인이 묵는 숙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없는 경우
솔직히 이게 가장 큽니다. 본인이 예약한 호텔이나 숙박업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다면 2번, 3번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냥 넘기셔도 되고요. 숙소에 들어갈 때 숙소 전기차 충전만 해 놓으시고 완충되었다고 문자 오면 내려가서 다른 곳에 주차하고 오면 끝!입니다. 불편한 것도 없어요. 밥 먹고 숙소 주변 둘러보면서 주차하고 오면 되는 문제니까요.
2. 핸드폰 사용이 익숙지 않거나 귀찮은 거 싫어하는 사람
저는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어플도 여러 개 깔아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해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제주도 여행기간에 전기충전소 어플 3개를 설치해서 다녔습니다.
이건 아래에 추가로 이야기하겠지만 충전소마다 관리하는 업체가 다르다 보니 회원 금액과 비회원 금액 차이가 정말 심하게 납니다.
되도록이면 회원을 가입해야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고요
회원 가입할 때는 결제카드까지 등록해야 회원자격을 주는데 관광지에서 티켓 끊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힘든데 회원 가입하고 있으면 현타 올 때가 있어요.
3. 여행지마다 1시간 이내로 금방금방 둘러보고 사진 찍고 이동하시는 분
관광지마다 전기 충전소가 있지만 전기 충전시설이 출입구와 가까이 있는 곳은 대부분 다른 전기차들이 미리 점령(?)을 해놓고 있어서 충전이 쉽지 않고요.
출입구와 먼 쪽에 충전시설이 있는 곳은 여행 다니는 동안에 충전시설이 비어있지만 같이 여행 간 동승자들이 조금 더 걸어야 하니 그게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다 양보해서 일행이 차에 내려서 짐을 챙기고 입장 준비를 하는 동안 저는 충전 준비를 해야 하니 시간이 소요되고 그게 조금 아까웠지만 충전을 시작하게 된 후에 관광지를 다 보고 다시 다른 곳에 가야 하는 경우.... 충전시간이 아까워서 더 돌아볼 수 없으니까요.
※ 업체에서 전기차 대여를 안 해주는..... 거절하는 유형(설명은 안 해도 알 테니 스킵~)
업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면허 취득 2년 미만자 / 만 26세 미만 / 낚시용품 소지자
이제 제가 반드시 제주도 여행 갈 때 아셔야 할 점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전기차는 대형차량이 없기 때문에 동급의 내연기관과 비용을 비교해 보세요.
무조건 전기차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전기차가 저렴한 건 운행비용이고 무조건 전기차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전에 비슷한 등급의 일반 내연기관과 가격을 비교해 보고 유류비를 다 더했을 때도 가격차이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아보고 대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빌린 가격은 72시간에 완전면책 33만 5천 원이었는데 비슷한 크기의 소나타 빌리는 가격보다 6~7만 원 비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돈이 크게 절약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궁금하고 나중에 구매 의향도 있었기 때문에 빌렸던 거라 후회는 없고 재미있었으나 절약하기 위해서 전기차를 선택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
2. 전기차 예약은 포털 사이트에서만 비교하지 말고 다양하게 알아보자
저는 전기차를 여행 한 달 전에 비행기 표를 예약하면서 같이 검색해서 해버렸어요.
포털사이트에서 2~3개 상위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았더니 별로 차이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얼마 전 소개해드린 v-pass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이게 더 저렴하더라고요
예를 들어볼게요.
이번 주 주말 목요일 09:00부터 일요일 09:00까지 72시간 동안 렌트를 한다는 가정을 해볼게요
1. 그냥 다음에서 제주도 렌터카로 검색한 후에 제일 위에 떠있는 여행사 아무거나 들어가서 검색해 보면 이 가격이 나옵니다. 462,210원이지요?
vpass로 검색해서 다시 해보겠습니다.
일반 포털사이트라고 해서 다 저렴한 건 아닙니다.
1. 일반 포털사이트에서 한번 검색/견적을 해보고
2. v-pass사이트에서 검색/견적을 해보고
3. 숙박업소와 연계한 렌터카가 있는지 견적을 받아보고
4. 기타 소셜 사이트와 여러 사이트를 통해서 받아보고 난 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저는 전기차 기준으로 검색을 했지만 내연기관 차량도 저렴합니다.
3. 본인이 묵는 숙소가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지 꼭 알아보세요.
전기차의 가장 큰 부담은 충전입니다. 가격은 내연기관과 비교해서 약간 더 나가긴 합니다만 충전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예약을 했지만 대여비용 자체가 저렴하지는 않았거든요. 숙소에 들어가서 충전을 할 수 있다면 저는 저렴한 비용에 충전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근 충전시간이 길기 때문에 관광지에서 진득하게 충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4.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어플은 최소 2개입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주 전기차 충전소]라고 검색하신 다음에 나오는 어플을 설치하시면
가)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충전소도 알려주고
나) 해당 충전소가 현재 충전 중인지? 아니면 충전 대기 중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비어있는 것을 확인 후 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다) 충전소마다 운영업체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업체가 운영하는 어플을 깔고 결제카드를 등록해야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저는 숙소에 충전시설이 없어서 여기저기 여행지를 다니며 충전을 총 4번 했고 그중에 현대 대리점에서 한 급속 충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원을 가입해야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었어요.
또 설치해야 하는 어플은 [충전 시설마다 운영하는 업체가 만든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회원가입비용은 없지만 회원가입 시 충전금액이 kWh당 20~30% 정도 차이입니다.
주유소는 비싸야 3~8% 정도인데.... 전기차 충전은 상당히 차이가 나서 당황했습니다~
5. 급속 충전은 생각보다 비싸다.
제가 여행기간 동안 4번의 충전을 하면서 1 kWh당 250원대에서 450원대까지 다양하게 충전요금을 냈는데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는 대부분 250원대~300원대였고 일반 사업자는 회원가입 시 260~300원대였고 비회원 가격은 350원대, 급속충전소는 400원대 였습니다.
저렴하게 충전하고 싶은 생각에 회원가입 및 어플 설치 후에 충전을 했는데 이게 은근히 귀찮고 한 번에 통합되는 충전소가 없더라고요.
해결방안은
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충전소만 검색되게 해 놓고 충전하거나
나) 급속 충전은... 정말 급할 때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충전소의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가자
제주도여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곳에 충전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생각보다 충전할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유소보다 전기차 충전소가 월등히 많지만 접근성이 모두 용이한 것은 아니고요. 충전사업소마다 충전할 수 있는 차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관광지를 예를 들자면 이렇게 충전 중인 충전시설이 2개고 그중에 하나는 충전 중이고 나머지 하나는 51분 전에 충전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충전소를 볼까요?
이곳은 완속 충전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할 수 있는 차량도 제한될뿐더러
마지막 사용이 3달 전이기 때문에 아마 고장이 나 있을 수도 있어 충전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관광지 업체 관계자에게 문의를 해보니
관리하는 충전소가 많다 보니 소외된 지역은 고장이 나서 as를 요청해도 며칠 걸려서 오기 때문에 잘 관리를 안 해준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모든 여행지가 다 그렇진 않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플 사용이 중요하고 그만큼 의존을 많이 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아요.
7. 전기차는 주차요금이 저렴하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자
주차요금도 관광지에서는 대부분 내기 때문에 주차요금도 절감을 해줍니다.
문제는 알아서 해주지 않아요. 요금 걷는 분들도 바쁘고 정신없겠지만 주차요금 50%라고 대놓고 쓰여있으면서 정상요금을 징수하는 곳도 있어요.
그럴 경우 이차는 전기차입니다.~라고 이야기할 경우
대부분 친절하게 요금을 다시 징수해 주시거나 되돌려 주시니까 꼭 참고하세요.
서귀포 공영주차장에서도 2시간 넘게 주차해서 주차요금이 4500원 나왔는데 전기 차임을 말씀드리니 2,250원으로 할인해주셨어요.
8. 전기차 내부에 핸드폰 충전 케이블을 들고 가자
저는 아이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차량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CARPLAY를 활용하여
가) 충전도 하고
나) 차량 내비가 아닌 제 휴대폰의 티맵을 차량 네비로 쓰면서
다)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고 카 스테레오도 사용을 했습니다.
가족끼리 여행 갈 때는 사진도 찍고 네비도 쓰고 다양하게 활용을 했는데요.
비행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타지 못하니 대부분 호텔과 차량에서 충전을 했습니다.
현대 코나 차량은 기본적으로 usb포트가 2개 있어서 운전석 1개와 그 아래쪽에 시거잭과 usb포트 1개가 더 있어요.
일행이 2명 이상이면 시거잭 충전기를 추가로 들고 가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여행 내내 핸드폰은 충전 걱정 안 하실 겁니다. ^^
이상으로 제주도 여행 시 전기차 렌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참고하시라고 7가지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입니다.
1. 전기차를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시거나 한번 몰아보고 싶고, 여행기간 묵어야 하는 숙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다면 = 강 추
2. 전기차를 저렴하다고 생각되거나, 숙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없다면 귀찮음(어플 설치, 여행지마다 수시 충전)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런 거 귀찮다 = 비 추
다음 이야기는 4인 가족이 김포공항을 경유하여 제주도를 여행하고 싶을 때 알아두면 유용한 tip 공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
여러분들 ~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반응형LIST'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메인에 티스토리 글 (제주도 동문재래시장) 노출되었어요! 티스토리 글 다음메일 노출 팁! (0) 2021.06.01 아이 엄마가 추천하는 알고나면 절약되는 제주도 갈때 꼭 준비해야할 준비물과 노하우 공개!!(공항탑승절차, 제주도관광지도, 렌터카이용, 비상약품, 관광지 입장티켓 등) (2) 2021.05.20 파주출판단지 가족들과 함께하는 독서여행~ 분위기 좋은 지혜의숲, 중고서점 보물섬 득템 후기 (0) 2021.05.06 파주 대형 문구도매점 유치원 초등학생 입학준비, 생일선물 등등 파주 디케이지(DKG)를 소개합니다. (0) 2021.05.03 처음해도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자동차 앞유리 셀프 선팅하기(열차단, 적외선차단,태양에너지차단) (4)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