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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용돈으로 투자하세요? 빚을 내서라도 투자해야 하는 이유주식 2021. 4. 8. 22:35반응형SMALL
아직도 용돈으로 투자하세요? 이제부터 두려워 말고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해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물론 반드시 투자에 대한 개념을 갖춘 상태여야 하겠지요.
작년 이맘때부터 동학 개미 운동이다 뭐다 해서 주변에서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많이 있으실 텐데요.
대부분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대형 우량주를 용돈이나 비상금같이 소액으로 1~2주씩 매달 꾸준히 모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취미로 조금씩 해보시는 것은 추천합니다. 본인의 투자성향을 정확하게 알기 전까지 무리하게 투자하시면 절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시나요?
[부동산 투자형]오피스텔이나 주택을 구입하여 자산을 키우는 분들도 있고요
[소액 저축형]재테크에 관심 없는 분들은 월 3~40만 원 정도 적금 등으로 저축해서 1년에 4~500백만 원 정도 저축하는 분들도 있지요.
[오늘에 충실형] 저축할 돈이 어디 있냐? 카드값 갚아나가는 것도 빠듯하다.
[고위험 투자형] 암호화폐, 해외선물, 옵션 등등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즐긴다.
부끄럽게도 저는 결혼 전까지 월급의 80%를 저축하다가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늘어가는 카드값을 못 이겨 월급을 초과하는 소비도 몇 달간 했고, 그러다 2살 터울로 둘째가 태어나니 아끼는 것이 쉽지 않아 주택청약을 해지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질문 하나를 드릴까 합니다.
1. 지금 직장이 정년이 보장되는 안전한(?) 직장인 가요?
2. 본인의 신용점수가 몇 점인가요?
3. 천만 원을 빌렸을 때 이자율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본인 신용등급 기준)
4. 월 이자를 얼마씩 내야 하는지 아시나요? (본인 신용등급 기준)
제가 드리는 4가지 질문에 모두 답변을 하실 줄 아신다면
이미 빚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경제관념이 훌륭하신 분이실 겁니다.
명심하세요. 빚을 내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서울 집값도.... 뭐든 빚내는걸 두려워하시면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무조건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출은 곧 능력이고 기회입니다.
본인의 신용도가 낮거나 직장이 없다면 돈을 빌릴 수도 없고 이자도 매우 높습니다.
본인의 신용도와 회사의 안정성을 보고 은행에선 돈을 빌려주는데요... 그것도 아주 저렴한 이자로 말이죠.
저도 조금 전 toss어플로 제 신용점수를 한번 갱신해 봤습니다.
신용점수로 따지면 저보다 높은 분들이 많이 있으실 텐데요.
제 신용점수와 보수적인 제 직장 재직증명서를 내면
1억 원을 1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경우 2.6% 대로 대출이자가 책정되더라고요.
1억을 대출받아서 1년간 이자만 갚아나간다면 한 달에 24~26만 원 정도의 이자를 냅니다.
제가 갚고 싶을 때 직장에 재직 중이라면 언제든 이자율은 갱신되고요. 급하게 갚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입니다.
A 씨는 1억 원을 대출받아서 0000 회사에 전액을 투자했습니다. 1년간 내는 이자는 약 300만 원 정도 됩니다.
B 씨는 20만 원씩 용돈을 모아 꾸준히 0000 회사에 투자하여 1년을 지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주식이 20%가 올랐다면
A: 1억을 투자했던 사람은 1억 2천만 원 - 은행에 낸 이자 300만 원 = 1억 1천700만 원
B: 20만 원씩 투자 [20*12 240만 원 * 20% = 288만 원]
같은 종목에 투자하여 똑같은 이익률을 보았는데 두 사람의 수익금은 다섯 배가 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물론 이 이야기를 보시면서
'손실도 똑같은 거 아닌가? 1억 빌린 사람이 잘못 투자하면 -5~6천만 원이 될 수 있지 않나?'라고요
하지만 투자종목을 잘 고르고 위험 회사를 볼 줄 아는 눈을 키운다면 손실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량 회사가 안 좋은 성과로 인해 주식이 떨어진다면 면밀히 검토 후 추가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난 후 회사가 다시 정상괘도로 돌아온다면 손실금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레버리지로 인한 격차는 복리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기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1. 투자를 하다가 손실이 날 경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가?
개인마다 같은 월급은 받고 있는 회사원들이라 하더라도 같은 금액을 손실했을 경우 받는 충격은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1억을 투자하게 될 경우 아무리 우량주를 투자하더라도 1천만 원 가까이 손실을 볼 수도 있고 1천만 원의 수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한 달에 3백만 원을 버는데 주식으로 1천만 원을 벌었다고 바로 1천만 원의 소비를 하게 되는
버릇이 생기게 되고 더욱 투자금을 늘리게 된다면 위험하기 때문에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2. 1년 이상 투자금을 빌릴 수 있는 환경인가? 급하게 갚아야 하는 돈이거나 대출 기한을 연장하지 못할 경우 투자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도 위험을 최소화 할수 있는 투자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을 주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내가 1억을 3%의 이자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3% 이상의 배당금을 주는 회사에 투자하게 된다면
배당금만 받아서 이자를 낼 경우 더욱더 위험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삼성전자 우선주의 배당률은 약 3% 가까이 됩니다.
이럴 경우 배당차익과 주가 시세차익까지 동시에 기대해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동학 개미로 약 2800만 원을 작년 코로나가 한창인 때
삼성전자 우선주에 투자하여 현재까지 65%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분기마다 20만 원이 넘는 배당금은 덤입니다.
3. 대출이자를 낼 경우나 이자율이 변동될 경우 내 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가?입니다
대출금은 기회비용입니다. 대출금을 빌린 댓가로 내는 돈이기에 내 신용점수와 직장에서의 은퇴 등의 다양한 사정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됩니다.
그 이자율이 급등하더라도 버틸수 있는 금액이어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투자에 대해 본인과 가족들이 충분히 이해하는 수준인가입니다.
전 주식으로 큰돈을 투자했을 때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아시고 엄청 말리셨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 대 때는 항상 이렇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1. 빚은 절대로 있으면 안 된다. 발 뻗고 못 잔다.
2.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말고 늘 비상금은 통장에 넣어놔야 한다.
3. 적금이 최고다. 위험한데 투자하지 말고 안전한(?) 본인 통장에 넣어놔라.
등등..... 저는 경제관념이 자리 잡히기 전까진 아르바이트로 버는 모든 돈을 부모님 통장에 이체하고 용돈을 받아서 썼습니다. 물론 몇 년이 지나고 나중에 독립할 때 보니 훌륭하게 부모님이 생활비와 형제들 필요할 때 쓰였더라고요.
제 투자 수익금을 모조리 잃을 것이라 생각하셨나 봐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어머니 돈, 장모님 돈도 모두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지요 ^^
잘 모르고 멘털도 약할 때 잃어버리는 비용이 크다면 그만큼 본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경험을 갖추시는 게 중요합니다.
위험을 지지 않고 남들보다 부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 나이입니다. 시간이 무기입니다.
좋은 회사에 꾸준히 분산하여 분할 매수를 하게 된다면 그 회사가 나중에 점점 더 성장했을 때
저 또한 그 부의 파도를 회사와 함께 타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포스팅 하는 이유도 그 파도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늘 성공적인 투자를 하십시오.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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